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롤스 (문단 편집) == 여담 == * 대중들의 인지도와 학계에서의 위상 모두 높았던 롤스지만, 정작 본인은 학문 활동을 제외하면 가족들과 주로 시간을 보냈으며 학과장, [[총장]], 학회장 같은 사람들한테 주목받는 자리는 극구 사양했다고. 현실 정치에 대해서도 웬만하면 노코멘트했다고 한다. * >와텐버그: 여섯 문장으로 그의 사상을 말한다면? > >사무엘 프리먼: [[미국의 자유주의]]자.[* 여기서 말하는 자유주의는 맥락상 [[현대자유주의]]를 의미한다.] 그래서 헌법의 권리, 개인의 권리, 양심의 자유, 생각의 자유, 결사의 자유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지지합니다. 민주주의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입니다. >---- >Ben Wattenberg의 Think Tank[* WATTENBERG: "Suppose we gave you six sentences and said 'what’s it about?' What’s the theory? And then you get six sentences." FREEMAN: "American liberal. So it supports a strong view of constitutional rights, personal rights, liberty of conscience, freedom of thought, freedom of association. Very strong view of democracy." [[https://www.pbs.org/thinktank/transcript1158.html|#]]][* 프리먼은 생전에 롤스와 사적으로 친구였다. 존 롤스의 사상을 연구하는 학자이기도 하다.] * 영국에서 『정의론』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 공연된 바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철학-정치학-경제학부(PPE)의 학부생들이 극본을 쓰고 같은 대학의 음대생이 곡을 썼다고 한다. 줄거리가 꽤나 괴악한데, 1971년[* 『정의론』이 처음 출간된 해] [[하버드 대학]] 교수 롤스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이 정치 철학에 흥미를 잃고 윤리적 상대주의에 빠진 학생을 보고 고민하다가, '공정(Fairness)'라는 이름의 아리따운 여성에게 반한다. 그런데 갑자기 하버드대의 [[물리학자]]들에 의해 [[타임 볼텍스]]가 열리고 '공정'이 거기에 빨려들어간다! 롤스도 그녀를 구하기 위해 타임 볼텍스에 뛰어든다. 도착한 곳은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피레우스. 그곳에서는 [[플라톤]]과 [[소크라테스]]가 정의에 관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렇게 시간여행을 하면서 롤스와 공정은 차례로 [[토머스 홉스|홉스]], [[존 로크|로크]], [[장 자크 루소|루소]], [[카를 마르크스|마르크스]] 등을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좌절과 역경을 겪지만, 도중에 [[임마누엘 칸트|칸트]]를 만나 의무론적인 힘을 얻고 여기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무지의 베일'을 구상해내 정의론을 완성하게 된다. 악당으로 등장하는 [[아인 랜드]]와 [[로버트 노직]]의 방해를 이겨내고 마지막에 롤스와 공정이 포옹을 하면서 극이 마무리된다. 여러모로 이쪽 분야 전공자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웃음을 금할 수 없는 괴악한 센스와 훌륭한 [[고증]]을 자랑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en.wikipedia.org/wiki/A_Theory_of_Justice:_The_Musical!|위키백과]] 참고. * 존 롤스의 정의론을 비교적 쉽게 설명해주고, 무지의 베일을 소재로 한 실험까지 다룬 다큐멘터리 [[https://www.youtube.com/watch?v=C-R-05aopSk|EBS 다큐프라임 - 법과 정의 2부]]가 있다. 롤스의 정의론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시청을 권장한다. 또한 다큐 중간중간 위에 서술된 정의론 주제 뮤지컬 영상이 삽입되어 있다. * 『정의론』을 하루에 10분씩 읽으면 명상의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477531912619147&id=100010870272533|#]] 주장만 놓고 보면 개드립처럼 들리지만, 위 주장을 한 사람(변호사 겸 법학박사. 후에 방통대 법학과 교수가 되었다)이 롤스의 숭배자이기 때문에([[정의란 무엇인가]] 문서 '기타' 항목 참조)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진담으로 한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명상의 효과가 있는 이유는 '정의론'을 읽다 보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기 때문이라는 평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칸트의 영향을 받은 책답지 않게(?), 칸트처럼 차근차근 논리 전개가 이루어지는 책이 아니어서, 별도 해설의 도움 없이는 책의 논리 자체를 따라가기가 어렵다.] * 말년에 롤스는 좀 더 좌클릭했는데, [[자유사회주의|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시장사회주의]]가 자신이 주장하는 '공정으로서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봤다. [[https://jacobinmag.com/2018/08/john-rawls-reticent-socialist-review-theory-of-justice |#]] * 2017년 수능에서 전체 이의 제기 중 1/4이 존 롤스 관련한 한 문제에 몰렸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John_Rawls.jpg|width=300]] ^^일반적으로 알려진 롤스의 사진^^ *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 유독 많이 출몰하는 학자이다. [[로버트 노직]]과 함께 단원 하나를 양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시도 때도 없이 출몰하여 학생들을 고통에 빠트린다. 이는 학계에서의 정확한 위치를 반영하기보다는, 한국에서 영미정치철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 [[마르크스주의]]의 전통이 강한 [[대륙철학]]의 정치철학[* [[미셸 푸코]], [[막스 호르크하이머]], [[루이 알튀세르]], [[에티엔 발리바르]], [[자크 랑시에르]] 같이 유럽 철학계에서 위상이 높은 유럽 정치철학자들은 강경한 공산주의/마르크스주의 성향을 띄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자본주의 체제나 학교와 같은 통제 사회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따라서 제도권 교육에서는 상대적으로 중도적인 자유주의 성향을 띄는 영미 정치 철학이 보다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을 반공주의 성향이 있는 나라인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기에는 뭐한 면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생활과 윤리|생윤러]]와 [[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도덕윤리과 임고생]]들에게는 [[칸트]]와 함께 애증의 대상이다. 그도 그럴게 윤리학 분야에서는 워낙 중요한 인물인지라 무조건 볼 수 밖에 없으며, 수능 윤리에서도 [[임마누엘 칸트|칸트]]와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여 피곤하게 만든다. 하지만 난이도 자체는 롤스가 더 어렵고 칸트보다도 많이 나온다. 이유는 칸트는 여러 영역을 다루어서 그렇지 그렇게 자세히 파고 드는 부분이 딱히 없지만, 롤스는 그렇지 않기에 내용 기준으로는 이쪽이 훨씬 난해하고 어려우며, 그가 다뤘던 분야또한 칸트보다 그리 좁지는 않아, 다양한 방면으로 문제를 꼬아서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킬러문제의 주인공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 이렇기에 많은 문과 학생들이 생윤을 고를지 다른 과목을 고를지 고민하게 하는 최대의 변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혹시라도 이 본문을 읽고 이해가 도무지 안 된다고 생각되면 진지하게 다른 과목을 고민해보자. 물론, 여기 있는 내용이 모두 생윤 교과서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이만큼 어려운 것도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해도 실제 수능에서 나오는 문제는 절대 쉽지 않고, 애초에 개념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임고생이라면 그런 거 없고 여기 있는 모든 내용을, 훨씬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원문 텍스트와 함께 빠짐없이 알아야만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